여행 기간이 길지 않아 볼 수 있는 몇 곳만 중점을 두어 보자고 결정을 했다. 해서 마드리드에서 이틀, 그라나다 하루, 바르셀로나 이틀, 파리 하루 반으로 결정되었다.
오늘은 호텔에서 먼곳을 중점으로 보고 내일은 늦은 오후에 그라나다 가는 기차를 타야하는 관계로 호텔 주위를 구경하자고 얘기되었다. 그래서 처음 가기로 결정된 곳이 프라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가는 길...
가이드 북에 따르면 일요일은 무료라고 되어 있었는데 일요일 오후부터 무료라고 되어 있었다.

8,000점 이상의 미술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눈으로만 감상하고 나왔다. 미술책에서 보던 그림 몇점이 눈에 띄었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남기며 미술관을 나왔다.
구경하고 나와 미술관 뒤쪽의 성당 앞에 앉아 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사진기를 들고 접근했다. 사진 찍어 달라는 줄 알고 사진기 받으려는데... 눈치가 이상하다.

나랑 친구 사진 찍고 싶댄다. 내 영어 실력이 딸리나? 다시 물었더니 잘못 이해한게 아니다. 대체 모르는 사람 사진은 왜 찍으려는지... "
NO".
묻지 않고 찍었음 몰랐을 것을... 그래도 양심은 있다고 해야하나?